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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불확실성 커진다…현금흐름 성장주 선별 필요”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18-09-13 16:25 최종수정 : 2018-09-13 18:13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시장 전망 간담회 “현금 흐름 성장 기업 발굴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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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라 리 SGA 수석포트폴리오 매니저가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글로벌 주식 시장 전망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알렉산드라 리 SGA 수석포트폴리오 매니저가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글로벌 주식 시장 전망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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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알렉산드라 리 SGA 수석포트폴리오 매니저는 13일 “힘든 경제 상황 속에서도 매출, 이익, 현금 흐름 성장을 이루어 낼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글로벌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운용전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리 매니저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글로벌 주식 시장 전망 기자 간담회’에서 “이러한 기업들을 보유한 투자 포트폴리오는 변동성이 높아지거나 거시 경제 상황이 약화되는 상황에서도 차별화된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리 매니저는 향후 글로벌 매크로 환경은 역사적 저금리를 보였던 금융위기 이후의 시기와는 확연히 다른 변화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금리 상승 및 긴축 통화 정책에 따른 금융비용과 글로벌 부채 증가, 무역 긴장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 등을 전망했다.

리 매니저는 현재 글로벌 증시에 대해 “주도주에 대한 쏠림 현상이 심화돼 소수의 종목이 시장 상승을 이끌어가는 상황”이라며 “미국은 강한 모멘텀을 가지고 상승하고 있지만 이머징 시장은 지난 1월 정점을 찍고 다시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달러 강세가 이머징 시장에 영향을 끼치는 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금융비용 상승과 관련해서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의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2016년 중반에 저점을 찍고 다시 상승 중”이라면서 ”지난 10년간 전례 없던 우호적 환경 이후 긴축되는 통화 정책은 결국 금융비용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 매니저는 “글로벌 부채 규모는 역대 최대치인 총 164조 달러로 글로벌 GDP의 225% 수준이다. 선진국과 이머징 국가 모두 정부 부채 규모가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비금융 사적 부채 규모도 빠르게 늘고 있다”며 “미 달러 표시 부채의 증가는 글로벌 성장 기회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 매니저는 지난 2006년 출시된 이스트스프링 글로벌리더스펀드의 위탁 운용을 맡고 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안정적인 투자 성과를 위해 지난 5월 말 해당 펀드의 위탁운용사를 글로벌 주식 운용 전문가인 미국 SGA로 변경했다.

이스트스프링 글로벌리더스펀드는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는 차별화된 글로벌 기업에 투자해 향후 글로벌 변동성에서도 투자기회를 찾아내는 것을 주요 투자전략으로 삼고 있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12일 기준 이스트스프링 글로벌리더스펀드(클래스A)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6.39%로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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