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블록뉴스]페이스북 블록체인 팀, 15년 경력 갖춘 협상책임자 구인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주요 암호화폐 가격 동반 상승…비트코인 3%↑ ‘6400선’

10일 오전 거래에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동반 상승 중이다. 비트코인은 3% 넘게 올라 6400달러 선에 머물고 있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3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3% 높아진 6417.77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오름세다. 이더리움은 3.07% 상승한 202.38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는 3.85% 높아진 490.12달러, 라이트코인은 6.50% 급등한 56.26달러 수준이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3.14% 오른 28센트에 호가됐다.
■페이스북 블록체인 팀, 15년 경력 갖춘 협상책임자 구인
페이스북이 블록체인 팀에서 근무할 협상책임자를 찾고 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보도했다. 지난 5월 구성된 블록체인 팀이 최근 올린 구인공고 6건 가운데 하나가 실리콘밸리 본사에 합류할 블록체인 사업개발&제휴 책임자라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사업개발 팀을 이끌 15년 이상 협상경력을 갖춘 인물을 원한다고 CNBC는 전했다. 다른 구인공고는 공공정책 매니저와 소프트웨어공학 매니저, 언론담당이사 한 명씩과 마케팅 담당자 2명 관련 내용으로 나타났다.

■美 새 SEC 위원에 親암호화폐 인사…비트코인 ETF ‘청신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증권거래위원회(SEC) 새 위원에 암호화폐 친화적 인물을 임명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공화당 출신의 엘라드 로이스만 의원이 상원 인사청문회를 거쳐 SEC 위원 4인 중 하나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업계에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청신호가 켜진 게 아니냐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기존 위원인 헤스터 피어스 역시 평소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발언하는 등 SEC 내 또 다른 암호화폐 지지자로 평가받고 있다.

■IBM, 스텔라 기반 블록체인 ‘결제플랫폼’ 출시
글로벌 정보기술(IT) 공룡인 IBM이 스텔라 기반의 블록체인 금융솔루션을 출시한다. 기존 결제·송금 기술력을 뛰어넘는 결제플랫폼이라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이 보도했다. ‘IBM 블록체인 월드와이어’로 명명된 이 솔루션은 디지털자산에 스텔라 블록체인을 접목해 즉시 송금 기능을 구현했다. 거의 실시간으로 국경 간 청산·결제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CCN은 설명했다. 기존 결제시스템과도 통합이 용이하며 액수나 수신지역, 자산유형에 관계없이 모든 결제를 지원한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