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JDC 면세점에 위치한 모어댄의 가방 브랜드 '컨티뉴' 매장 모습이다. 출처 :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기업 ㈜모어댄의 재활용 가방 브랜드인 '컨티뉴'가 제주국제공항 JDC 면세점 입점 1달여만에 누적 매출이 5000만원을 넘었다고 4일 밝혔다.
모어댄은 폐차량의 가죽 등을 재활용해 가방이나 악세사리로 업사이클링 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지난 2015년 SK이노베이션의 설립 지원을 받았다.
모어댄은 지난 8월 제주국제공항 JDC 면세점 입점했다. 입점 당일 준비한 물량이 오후도 지나지 않아 동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고 한다. 특히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구입한 백팩은 오전 11시에 품절됐다.
지난 2월 글로벌지속가능포럼에서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이 사회적 가치 창출의 일환으로 모어댄의 가방 컨티뉴를 소개할 정도로 주목 받고 있다. 3월에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태원 회장과 간담회에서 이 가방을 직접 구매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제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우수한 제품을 통해 사회적기업을 이해하고 착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