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닫기조현준기사 모아보기 효성 회장이 시장과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
효성그룹은 8월 27일, 30일, 9월 3일 세 차례에 걸쳐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효성티앤씨·효성중공업·효성첨단소재·효성화학 등 각 계열사 IR담당자와 최고재무책임자가 미래에셋대우·신한금융투자·CLSA·HSBC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사업 실적과 계획을 설명했다.
효성티앤씨는 2019년 완공 예정인 스판덱스 공장을 중심으로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했다. 효성화학은 배트남에서 폴리프로필렌(PP)과 탈수소화(DH) 공정 건립을 추진해 동남아 사업 확대 계획을 설명했다. 효성첨단소재 역시 베트남 인도 태국 등 아시아 타이어코드 시장 공략 계획을 발표했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2700억여원 매출이 기대되는 ESS(에너지저장장치)부문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현준 회장은 2017년 7월 투명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사외 이사에 대표위원을 일임했다. 지난 2월에는 대표이사가 회사 이사회 의장을 맡는 관행에서 벗어나 사외이사에게 이사회 의장을 맡겼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