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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S&P500 장중 ‘사상최고’ 나흘째↑…미중 협상 기대 + 실적 호조

장안나

기사입력 : 2018-08-2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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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나흘째 동반 랠리를 펼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장중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업실적 호조와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 해소 기대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60포인트(0.25%) 오른 2만5822.29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5.91p(0.21%) 상승한 2862.96을 기록했다. 3453일에 달하는 역대 최장기 강세장을 이어갔다. 장중 2873.23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8.17p(0.49%) 높아진 7859.17을 나타냈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도 1.1% 올라 사상최고치에 도달했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1.44% 상승한 12.67을 기록했다.

한 시장전문가는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 미중 회담에서 큰 진전은 기대하지 않는다고 발언했으나 시장은 여전히 이번 회담을 낙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강한 기업실적과 경제성장 조짐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이 같은 환경에서도 자신감을 느낄 것이고 주가도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7개가 올랐다. 재량소비재주가 1% 상승, 강세가 두드러졌다. 에너지주와 소재주 역시 원자재가격을 따라 높아졌다. 각각 0.9% 및 0.6% 올랐다.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금융주도 0.7% 상승했다. 교역에 민감한 산업업종는 0.9% 높아졌다. 반면 필수소비재주는 0.6% 하락했다.

개별종목 중 금융주인 JP모간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과 모간스탠리가 0.5~1% 동반 상승했다. 의료기기 제조업체 메드트로닉은 실적 호조에 5.7% 급등했다.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한 할인 유통업체 TJX는 4.7% 높아졌다. 고급주택 건설업체 톨브라더스도 실적 서프라이즈에 13.8% 뛰었다. 뉴욕증권거래소 'FANG+' 지수는 1.2% 높아졌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나흘 연속 올랐다. 상승폭도 제법 컸다. 미국 제재에 따른 이란산 원유 공급 감소 전망 덕분이다.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감소세로 돌아섰을 것이라는 예상 역시 유가에 긍정적이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92센트(1.38%) 오른 배럴당 67.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42센트(0.58%) 상승한 배럴당 72.63달러에 거래됐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3~4회의 금리인상이 더 이뤄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로버트 카플란 총재는 “미 경제가 완전고용에 도달하고 인플레이션도 2% 목표치에 도달한 만큼 연준이 9~12개월 이상 점진적 금리인상 계획을 고수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기 금리가 중립 수준에 이른 후에야 연준은 금리인상을 중단하고 다음 행보를 모색해야 한다”며 “중립 수준은 2.5~2.75% 사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이 주목할 만한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다. 22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8월 회의 의사록이 공개된다. 22~23일 미중간 차관급 회담을 시작으로 무역협상도 재개된다. 주요국 중앙은행 수뇌부가 참석하는 잭슨홀 회의는 23~25일 열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4일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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