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더피알.
지난 6월에는 생활형 숙박시설인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가 분양 1개월만에 완판(완전 판매)되기도 했다. 생활형 숙박시설은 외견상 아파트와 유사하지만 청약 통장이 없어도 분양을 받을 수 있고 전매 제한도 적용 받지 않는다. 또한 아파트에 비해 저렴하지만 충분히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다 임대도 가능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보인다.
수익형 부동산 중 상가의 인기도 높은 편이다. 지난 6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그랑시티자이 단지 내 상가인 그랑시티자이 에비뉴가 총 117실 모집에 최고 낙찰가율 196%, 최고 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실이 하루 만에 완판 되기도 했다.
지식산업센터도 마찬가지다. 지난 5월 경기도 화성 테크노밸리에 분양한 ‘금강펜테리움 IX타워’ 1차분은 일주일 만에 완판 됐다. 같은 달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분양한 ‘다산신도시 블루웨일’ 1차분도 한달 만에 계약이 모두 완료됐다.
이처럼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각종 세제혜택에 적은 대출 부담, 그리고 정책 수혜까지 3박자를 고루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아파트에 대한 규제가 집중될수록 대체 상품인 수익형 부동산이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뿐만 아니라 역대 최저 수준의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상황에서 수익형 부동산은 금융권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에도 수익형 부동산들은 분양을 앞뒀다. ‘한라 리센 오션파크’, ‘웅천자이 더 스위트’, ‘하남 포웰시티 단지내 상가’, ‘광명역 M클러스터 지식산업센터’ 등이 분양 예정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