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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이용구 회장 직무대행 취임… 3인 공동경영체제 돌입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8-08-20 09:40

관리 신명호 · 법규 이세중 각각 선임
'1년 임대료 동결' 등 상생방안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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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기술·해외 부문). /사진=부영그룹

▲이용구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기술·해외 부문). /사진=부영그룹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부영그룹은 이용구 전 대림산업 회장(72·사진)을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기술·해외 부문)으로 선임하고 2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부영본사에서 공식 취임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영그룹은 신명호(관리 부문)·이세중(법규 부문) 회장 직무대행과 함께 이번에 취임한 이용구 회장 직무대행이 공동으로 경영한다.

이 회장은 대림산업 대표이사 사장(2000년), 대림산업 대표이사 회장(2006년~2011년)을 역임했고, 대한건설협회 부회장(2006년), 제14대 해외건설협회 회장(2006년~2009년)도 맡았던 주택사업 전문가다.

이 신임회장은 "그동안 내실있는 경영을 해온 부영그룹의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해외 부문을 강화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부영그룹은 3인 공동 경영체제를 완성하면서 1년 동안 임대료 동결 등 상생 방안도 최근 발표했다. 과도한 임대료 인상과 부실시공 등이 논란이 되자 이를 바로잡기 위한 조치다.
이와 관련 부영 측 관계자는 "주변시세, 주거지수 등을 참조해 최대한 낮은 수준으로 임대료를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논란을 빚었던 하자 및 부실시공과 관련해선 비상점검단을 신설하고 사소한 하자라도 끝까지 추적해 시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배임과 횡령혐의로 구속됐던 이중근닫기이중근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지난달 보석 결정을 받아 석방된 상태다. 다만 아직 재판이 진행중이라는 점에서 당장 경영일선에 복귀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이중근 회장이 경영에 정식으로 복귀하지 않았더라도 이번에 구축한 3인 회장 체제가 '직무대행'으로 운영되는 만큼 오너인 이중근 회장이 실제 경영에 미치는 영향력은 여전히 절대적이라는 분석도 제기하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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