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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성동·동작 아파트값 상승률, 강남3구 제쳤다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8-08-17 16:59

은평∙여의도∙용산 개발호재 기대감 주변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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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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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을 주도한 곳이 강남3구가 아닌 마포와 성동, 동작 등 비강남권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114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마포·성동·동작·서대문·동대문·관악·중구 7개구의 지난해 말 대비 현재까지의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은은 강남3구 아파트값의 누적 상승률(11.20%)보다 높았다.

특히, 마포구는 14.30% 오르며 서울 25개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성동 14.26% △동작 13.80% △서대문 13.14% △동대문 12.40% △관악 11.70% △중구 11.4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5% 올라 일반아파트(0.16%) 중심으로 7주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25개구가 모두 상승했으며 서대문, 양천, 도봉 등 비강남권 지역이 상승흐름을 주도했다.

강남권에 밀집한 재건축은 0.11%의 변동률로 5주 연속 상승했지만 전주(0.18%) 대비로는 다소 둔화됐다. 이밖에 신도시(0.04%)와 경기·인천(0.03%)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기반시설과 교육여건이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서울은 0.02% 상승했다. 반면, 전반적으로 아파트 공급이 원활한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와 0.00% 변동률로 약보합 움직임을 나타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정부가 서울 전역에 대해 투기 점검에 나섰지만 각종 개발 호재가 풍부한 은평∙여의도∙용산과 그 인근에 위치한 서대문, 양천 등 비강남권이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분위기"라며 "이달 말 투기지역 추가 지정과 재건축 가능연한 연장 등 추가 대책이 예고돼 있지만 지금 분위기상 호재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이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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