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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 첫 코인 프로젝트로 ‘트론’ 상장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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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8-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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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 첫 코인 프로젝트로 ‘트론’ 상장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된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의 코인 프로젝트인 ‘트론’이 ‘비트박스’ 심사위원회 심의 과정을 통해 첫 코인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분산형 인터넷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 ‘트론’은 지난 3월 테스트넷(Testnet)과 5 월 메인넷(Mainnet)을 각각 성공적으로 출시한 바 있다. 특히, 지난 6월 독자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한 이래로 7월에는 세계적인 자료 공유 사이트 비트토렌트(BitTorrent)를 인수, 테스트넷 버추얼 머신을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저 중심의 거래소인 ‘비트박스’는 철저한 보안과 안정적인 운영, 서비스 확장 등에 주력하고 있다. ‘비트박스’ 내 ‘트론’ 상장은 거래 가능한 암호화폐의 종류를 다양화하고 거래소의 확장을 다각화 하기 위한 라인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인 셈이다.

‘비트박스’는 거래소 상장을 희망하는 모든 암호화폐 관련 프로젝트에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등 ‘트론’ 외 다양한 코인 프로젝트에 관한 제안도 적극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모든 코인 프로젝트는 상장에 적합한지 판단하기 위해 내부 심사위원회의 철저한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비트박스’는 ‘트론’ 상장을 기념해 오는 8월 22일까지 ‘비트박스’ 이용자들에게 에어드랍으로 총 900만개의 ‘트론’을 제공하는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인 테크 플러스의 고영수 대표이사(CEO)는 “이번 트론 상장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연결할 수 있게 됐다”며 “트론은 견고한 기술을 갖춘 자체 플랫폼과 비트토렌트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비트박스 이용자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론’의 설립자인 저스틴 선(Justin Sun) 대표이사(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광범위한 고객층의 확보, 모바일 서비스로의 확장, 1억명이 넘는 사용자와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라인과 함께 더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라인의 자회사 언블락은 블록체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자 토큰 벤처 펀드인 언블락 벤처스를 설립했다. 언블락 벤처스는 암호화폐 및 초기 블록체인 스타트업 투자 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블록체인 시장의 성장에 따라 향후 벤처 기업의 토큰 펀드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라인의 자회사인 엘브이씨(LVC Corporation)는 미화 1000만 달러를 출자해 언블락 벤처스의 첫 토큰 펀드를 조성했다.

라인은 기업 내에서 공식 펀드를 조성해 암호화폐 관련 투자를 진행 중인 최초의 상장기업 중 하나로, 신규 토큰 펀드 출시를 통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의 개발 촉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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