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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온라인몰 쇼핑 ‘큰손’에도 백화점 VIP 발급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8-08-13 10:21

3개월간 SSG닷컴 15회 이상 방문‧75만원 구매 대상
온라인 VIP 객단가 44만원…일반 고객보다 70%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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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본점. 신세계 제공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세계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올 하반기부터 온라인 쇼핑몰인 SSG닷컴 고객에게 백화점 VIP 혜택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매달 한 번씩 직전 3개월간 SSG닷컴 15회 이상 방문, 75만원(온라인 쇼핑 금액 기준)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백화점 VIP를 선정한다.

선정된 고객들은 백화점 상품 5% 상시 할인뿐 아니라 무료주차 3시간, 멤버스바 음료 제공, 문화센터 강좌 할인 등 백화점 VIP(레드 등급)에 준하는 혜택을 받게 된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간 SSG닷컴 고객 총 5만8000명을 대상으로 백화점 VIP 혜택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인 3만2000명은 그간 한 번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경험이 없는 고객이었다.

그 결과 혜택이 제공된 총 인원의 4분의1 수준인 1만 4000명의 고객이 백화점을 찾았으며, 온라인에서만 활동하던 2000명이 백화점을 찾아 쇼핑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에서만 활동하던 고객들이 특히 많이 늘어난 점포는 하남, 김해, 대구, 경기점으로 지방 백화점으로 확인됐다. 이는 물리적인 거리 상 온라인 쇼핑을 해야 했던 원거리 고객들이 혜택 제공에 따라 오프라인 점포로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VIP 고객의 객단가는 44만원 수준으로 동기간 일반 백화점 고객 객단가 26만원에 비해 높았으며, 해당 기간 평균적으로 3~4회씩 백화점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은 명품, 잡화, 해외패션 등 상대적으로 고가의 상품을 집중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는 향후 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온라인 VIP들을 백화점 신규 고객으로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업계 최초로 온라인 큰손에 백화점 VIP 버금가는 혜택을 제공해 신규 고객 창출을 하는 효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온라인 고객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쇼핑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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