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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넷마블, 2분기 어닝쇼크·신작 출시 지연 우려에 9%대 급락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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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8-0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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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사옥.

▲넷마블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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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넷마블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신작 출시 지연 우려까지 불거지면서 주식시장에서 급락하고 있다.

9일 오전 10시 43분 현재 넷마블은 전 거래일 대비 9.86% 내린 12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에는 13% 넘게 떨어지면서 122500원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전날 넷마블은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8%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5008억원으로 7.3%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633억원으로 15.1% 감소했다.

부진한 실적과 더불어 기대작인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의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우려가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월 사전예약 후 내달 출시가 예상됐던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의 스케쥴이 8월 현재까지도 확정되지 않았다”며 “해당 게임뿐 아니라 다른 게임들의 출시일도 가늠하기 힘든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출시 예상 시기가 지연되며 게임별 매출 추정치의 반영 시점도 밀리고 있다”며 “기존 대작 게임의 매출 감소를 상회하는 수준의 게임을 출시가 없다면 예전 수준의 성장을 담보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은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8~9월로 예상하고 있던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의 국내시장 론칭 일정마저 잠정 연기된 상황이라 단기적으론 동사에 대한 투자 매력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모두 연내 국내시장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실제 론칭 일정이 구체화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대응하는 것이 단기적인 대응방식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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