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연령대별 교통사고 발생량 증가율 / 자료=보험개발원
이미지 확대보기보험개발원이 최근 3년간 여름 휴가철인 7월 20일부터 8월 15일 사이의 자동차보험 사고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휴가철 자동차 사고건수는 평소 대비 3.2%, 1일 피해자 수도 4% 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휴가철에 차량이 빠지면서 사고건수와 피해자가 소폭 감소했지만, 그만큼 비수도권의 사고건수가 5.8%, 피해자 수도 9.7% 늘어났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오전 7시부터 9시까지의 출근시간대 사고는 평소보다 17% 감소한 반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간은 4.8%에서 14.6%에 이르기ᄁᆞ지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각 손해보험사들이 제공하고 있는 긴급출동서비스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여름 휴가철 높은 도로온도와 장거리 운행으로 인해 타이어 교체, 긴급견인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장거리 여행전 차량점검과 함께 자동차보험 계약이 만료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필요시 단기운전자확대(임시운전자)특약 가입을 통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