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엠디원 임직원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CJ그룹 제공
CJ제일제당과 자회사 CJ엠디원은 유통매장 판촉사원을 비롯해 300여명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수료했다. CJ엠디원은 앞으로 대형마트 등 응급상황 발생 가능성이 높은 근무지 특성에 따라 정기 교육과정에도 이를 반영해 전 직원이 필수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하도록 할 예정이다.
CJ CGV는 소방재난본부와 함께 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심장제세동기 사용법 교육, 소방안전교육 등으로 구성된 ‘안전파수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극장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작한 교육에는 현재까지 약 450명이 참여했다.
김영호 CJ제일제당 안전경영담당 상무는 “외식‧서비스업 매장이 많은 CJ그룹 사업 특성상 임직원 뿐 아니라 고객에게도 응급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다”고 교육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CJ그룹은 직장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화재 등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안전구조단을 운영하고 있다. 안전구조단은 사고 발생 시 응급구조, 재난대피 지휘, 소방‧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CJ 관계자는 “앞으로 각 사업장에 심폐소생술 교육을 담당하는 동시에 재난‧응급상황 발생시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전 전문가를 육성해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