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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험업계 수입보험료 1.9% 감소 전망… 보장성보험 성장 부진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18-07-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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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보험연구원

△자료=보험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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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올해 보험산업 전반의 수입보험료가 저축성보험의 감소세 심화와 보장성보험의 성장세 부진 등으로 인해 1.9%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2018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보고서를 통해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5.7% 감소, 손해보험 원소보험료는 3.0%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생명보험은 지난해 –4.9%보다 감소폭이 0.8% 확대됐으며, 손해보험은 지난해 4.5%의 성장세를 거뒀던 것에 비해 1.5%가량 성장폭이 둔화된 모습이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실질 국내총생산 증가율은 2.8%,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7%, 국채(3년)금리는 연평균 2.3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경제가 회복되며 수출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설비투자 증가세 둔화 및 건설투자, 고용여건 등의 개선이 부진하면서 내수 회복세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생명보험의 경우 시장 포화로 인해 올해 역시 어려운 시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됐다. 저축성보험은 일반저축성보험의 부진 심화로 감소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보장성보험 또한 종신보험 시장 포화로 인한 수요 둔화로 1.4%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퇴직연금 또한 은퇴시장 확대라는 호재에도 불구, 업권간 경쟁 심화와 상품경쟁력 약화 등의 원인으로 성장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손해보험의 경우 저축성보험의 감소세는 큰 폭(-30.0%)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보장성보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개인연금은 재무건전성 규제 강화, 업권간 경쟁 심화 등의 요인으로 5.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퇴직연금은 은퇴시장 확대 등의 호재로 10.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손해보험사의 핵심 상품인 자동차보험의 경우, 하반기 예상되는 정비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차량대수 증가세 둔화, 요율인하 효과, 마일리지보험 가입 증가 등으로 0.7%(기존 3.2%)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끝으로 그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던 일반손해보험은 특종보험과 보증보험의 성장이 이어지면서 7.2%(기존 4.5%) 증가가 전망됐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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