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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내증시 이탈 가속화…“소형주 대응 바람직”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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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7-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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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대내외 매크로 여건 부진과 달러 강세, 외국인 매도 기조가 심화하는 상황에는 소형주와 개별 업종∙종목 중심의 대응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중 코스피와 코스피 내 사이즈별 인덱스, 그리고 배당지수들의 수익률 추이를 살펴본 결과 대형주의 부진과 코스피 소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특징적으로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1월 말 이후 지수가 레벨 다운된 가운데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온 점을 감안하면 당연한 모습일 수 있다”며 “기본적으로 코스피 대형주가 증시를 주도하는 상황에는 대외 매크로 모멘텀 개선, 환율 강세, 외국인 매수 기조 형성 등 현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상반기 제반 여건들은 이와 정 반대 상황이었음을 익히 경험한 바 있다”며 “이에 더해 정책적 지원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제약∙바이오 중심으로 코스닥이 급등하고 소형주의 퍼포먼스가 상대적으로 우월했던 것이란 해석이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현 시점에도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고 판단된다”며 “보호무역 우려가 상존하는 상황에 매크로 회복 관련 실물 지표가 부진에서 벗어났다는 확신의 영역에 아직 진입하지 못하고 있고 환율 역시 대외 이슈에 따른 변동성이 수시로 확대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결국 사이즈 측면에서 대형주와 지수 전반에 대한 기대 보다는 소형주와 개별 업종, 종목 중심의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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