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금융투자협회 사옥.
이번 설명회에는 전략적 투자가(SI), 증권사, 자문사 및 법무법인 등 M&A 관련 업계 인사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매각의향 기업의 정보와 향후 국내기업들의 시장진출 잠재력이 높은 인도와 미국, 유럽 지역의 선진시장 매물이 소개된다.
분야별로는 프랜차이즈, 석유화학, 병원, 패션, 의료기기 등의 매물이 포함된다. 잠재적 M&A 매물로 간주되는 독일 법정관리 기업정보 등 총 72개 해외매물을 공유할 예정이다.
금투협에 따르면 M&A형 투자 비중은 선진국의 경우 전체 해외투자금액의 80%에 달하는 반면 한국은 15%에 그치고 있다. 특히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은 해외 네트워크와 M&A 경험 부족으로 해외 M&A를 통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트라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49.2%가 ‘해외 정보조사 및 매물 발굴’을 해외 M&A에 있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한편 국내기업의 해외 M&A 진출 주요 목적은 시장진출(63%), 수출촉진(13%), 거점확보(11%), 기술확보(6%) 순으로 나타났다. 금투협 관계자는 “국내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수요가 높아지면서 최근 들어 M&A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과거 국내기업들의 해외 진출은 제조업 중심의 생산거점 확보가 주목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유통, 서비스, 물류 등 해외시장 확보 목적의 진출이 많아지면서 단기간 내 효과적으로 진출이 가능한 해외 M&A에 국내기업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