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CHECK(3101) 1시 24분 기준 국고채 3년물(KTBS03) 수익률은전 거래일 대비 0.5bp 하락한 2.101%, 10년물(KTBS10) 수익률은 0.1bp 떨어진 2.555%를 나타내고 있다.
국채선물 가격은 외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곡선을 유지했다. 특히 10년 선물은 상승폭을 좀 더 확대했다.
3년 국채선물(KBFA020) 가격은 3틱 오른 108.15, 10년 국채선물(KXFA020) 가격은 7틱 상승한 121.33이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오전과 비슷한 규모인 3412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선물의 경우 매수를 좀 더 늘려 1819계약 순매수 중이다.
국내 주식시장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코스피지수는 0.20% 하락한 2306.28, 코스닥지수는 0.25% 떨어진 825.81이다.
한 선물사 중개인은 “개인적으로 오전에 두 경제 수장의 논의 결과가 도비쉬한 측면이 있다고 느꼈다”면서도 “현재까지는 외인의 매수세 말고는 장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없는 듯 하다”고 전했다.
한 증권사 딜러는 “장이 꽤나 안 밀리는 모습”이라며 “여기저기서 여느 때보다 불확실성을 많이 언급하는지라 거래에 조심스러운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외인의 3년 선물 매수세가 견고해서 계속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주 선진 국채시장은 미중 무역분쟁 확산 여부를 살피면서도 미국 기업 실적 시즌 돌입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추가 확대되기 어려워 약세 전환될 것”이라면서“국내 채권시장은 선진시장의 영향력이 미약하게 미치는 수준에서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신 연구원은 “금일에는 어떤 움직임을 나타내기는 어려운 장”이라고 판단했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