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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최저임금 향후 고용영향 우려"..이주열 "원화약세보다 글로벌달러강세가 정확"

장태민

기사입력 : 2018-07-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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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다음은 김동연닫기김동연기사 모아보기 부총리와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가 조찬 간담회 이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한 내용이다.

▲ 최저임금 8350원은 어떻게 보나?

= 김동연 부총리: 지금 우리 소득문제, 양극화 문제, 취약계층 근로자 문제 등을 봤을 때 최저임금 인상의 필요성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며 이번에 오른 것에 대해 이해한다. 그러나 경제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이번에 최저임금 오르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것도 사실이다.

우선 지금 최저임금에 따라 올해 일부 연령층, 일부 업종의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현실화되는 조짐이 보이고 사업자의 부담 능력을 감안할때 앞으로 고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한다. 다만 정부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 자영업자나 영세 중소기업인들, 그리고 사업주에 대한 여러가지 지원과 보완대책을 준비 중이다.

▲ 최근 원화약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이주열 총재: 원화약세보다는 글로벌 달러화 강세라고 보는게 더 정확하다. 우리 원화의 흐름은 다른 나라와 다르지 않다. 원화가 약세라고 하는 건 6월 중순 이후에 단기간에 나타났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고, 원/달러 흐름도 어쨌든 눈여겨 볼 것이다.

▲ 금리인상 소수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재정 관련 차관을 대동할 만한 일이 있었는가?

= 김 부총리: 금리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말하는 게 적절지 않고 재정을 담당하는 차관까지 대동한 것은 우리 경제 운영 전반에 대해 한국은행과 논의하기 위해서다.

한국은행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고 기재부에서 갖고 있는 생각도 드리고 싶었고, 거시경제 운영을 하면서 경제에 대한 인식을 같이 의견교환하고 정책방향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싶었다. 통화나 구조 개혁 문제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열린 마음으로 왔다. 지금 경제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의견교환하고 의견도 듣고 싶은 차원에서 생산적이고 격의없는 대화를 나눴다.

▲우리경제는 어떤 상황인가?

= 이주열 총재: 우리 경제가 거시경제상 전망경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하반기 하방 위험 요인에 대해 주목한다. 여러가지 무역환경이라든지 대내외적으로 있을 수 있는 위험요인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 김동연 부총리: 곧 하반기경제운영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 한은은 내년 고용이 20만명대로 늘어날거라 전망했는데, 이번 최저임금 문제로 인해 바뀔만한 것들이 있는가.

= 이 총재: 하반기 경제 전망을 때 최저임금 인상을 예상한 것이기 때문에 이번 결정으로 크게 바뀐다고 볼 수 없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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