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은행
올해 3월말 813.3억달러에서 4월말 782.2억달러로 감소하기 시작해 5월 747.9억달러를 기록, 3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다. 특히 예금잔액은 작년 9월 636.6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8년 6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기업의 달러화예금 감소에 주로 기인했다.
한은은 “달러화예금이 58.9억달러 감소한 가운데 엔화 및 유로화 예금도 각각 4.9억달러, 3.4억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달러화 예금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기업의 현물환 매도 증가등으로 큰 폭 감소한 566.5억달러로 집계됐다. 원/달러 환율은 5월말 기준 1078원에서 6월말 1115원으로 올랐다.
엔화예금과 유로화예금도 원화 약세의 영향 등으로 줄어들어 각각 44.3억달러, 36.1억달러를 나타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과 외은지점이 각각 63.7억달러, 8억달러 감소해 573.3억달러, 102.9억달러를 기록했다.
기업예금은 64.6억달러 줄어 533.5억달러를, 개인예금도 7.1억달러 감소한 142.7억달러였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