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지준 증가요인으로는 국세환급 등 재정자금 1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1.4조원 등이 있다. 자금조정예금 1.4조원은 다시 지준 감소요인으로 작용한다. 전체적으로 지준 당일이 2조원 가량 잉여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금요일 지준 당일 플러스에 따른 주말 효과를 감안해 이날 적수 잉여규모는 6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13일엔 국고채조기환매 1조원, 자금재정 0.6조 등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 0.5조원 등이 지준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지준 당일이 1.3조원 가까이 플러스를 나타냈으며, 적수는 1.3조원 남짓 잉여를 보였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세입에 비해 세출이 많이 나오면서 당일 지준이 잉여를 보이고 적수도 확대된다. 이에 따라 은행들의 콜 차입 수요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레포 시장에선 운용사 건보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매수자금이 더욱 증가하고 자금 잉여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일 콜 금리는 평균 1.483%, 익일물 거래량은 10조7천억원 수준이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