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베트남 호찌민 고밥점 중소기업 제품 전용관. 롯데마트 제공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시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베트남에서 부산 중소기업 소비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중소기업제품 전용매장은 롯데마트 상품개발자(MD)와 현지 바이어 평가를 통해 선정한 과채음료, 어묵, 프라이팬, 탈모방지 샴푸 등 부산 우수 중소기업 13개사 70여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롯데마트는 매장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제품 홍보를 강화하고, 3~6개월간 기업 및 상품군별 매출 등 성과를 기반으로 상품을 교체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우수 제품을 추가로 선발해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해 10월 호찌민 남사이공점에서 전국중소기업제품 전용매장인 ‘비 굿즈(BE GOODS)’를 오픈 한 바 있다. 7개월간 전용매장을 운영한 결과 전국 중소기업 23개사의 196개 우수 상품이 판매됐으며 총 2억 4000만원의 성과를 냈다.
정원헌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베트남 시장은 국내 중소기업 해외 진출 1순위 국가로 꼽힐 정도로 매력적”이라며 “BE GOODS by busan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제품이 값 싸고 질 좋은 제품이라는 인식을 심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