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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Talk] 카드업계, '월드컵' 특수에도 행사 없는 배경은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8-06-19 15:24

FIFA 규정 강화로 카드사 움직임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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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대한민국 응원 이벤트./사진=우리카드 홈페이지 캡쳐

△BC카드 대한민국 응원 이벤트./사진=우리카드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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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지난 18일 한국과 스웨덴과의 경기 시작으로 한국 월드컵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다양한 마케팅으로 '특수효과'를 톡톡 봤던 카드업계들이 올해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FIFA 규정이 강화되면서 카드업계에서는 월드컵보다는 여름 휴가 등의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8개 카드사들 중 월드컵 관련 행사를 하는 곳은 BC카드가 유일하다. BC카드 결제망을 쓰고 있는 우리카드가 BC카드와 공동으로 월드컵 관련 경품, 먹거리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뿐 그 외에 카드사들은 '월드컵', '응원' 관련 이벤트가 없다.

카드사들이 월드컵 프로모션을 하지 않는 배경에는 FIFA 규정 강화가 있다.

FIFA는 공식 후원사가 아니면 '월드컵' 단어를 사용하지 못한다. 공식 스폰서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최소 10억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후원업체가 아니더라도 광고 문구, 모델 등을 통해 올림픽을 연상시키는 마케팅인 '엠부시 마케팅'이 잇따랐지만 FIFA에서 '엠부시 마케팅'을 진행한 기업에 벌금을 부과하는 등 규정을 강화하면서 '엠부시 마케팅'도 자제하고 있는 추세다.

BC카드도 '월드컵'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대한민국 대표팀 응원 메시지를 남길 경우 추첨을 통해 경품 제공, 응원 시 고객들이 맥주를 많이 마신다는 점에 착안해 수입맥주 편의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FIFA 규정이 강화되면서 월드컵 마케팅을 하지 않는 추세"라며 "해당 카드사들도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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