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사는 1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2018년 제4차 산별중앙교섭을 개최했다. / 사진출처=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2018.06.15)
이미지 확대보기중노위는 오는 19일 노사 관계자를 조사하고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금융노조와 협의회는 지난 4월 12일 2018년 산별교섭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실무자교섭 14차례, 임원급교섭 3차례, 대대표교섭 4차례, 대표단교섭 4차례 등 총 25차례의 교섭을 이어왔으나 결국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고, 금융노조는 지난 15일 4차 교섭에서 최종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 측은 국책금융기관 사업장은 공공기관으로 올해 7월 1일부터 주 52시간 근로제가 적용된다는 점을 들어 시중은행도 정책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사측에서는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특수직군 등에서 예외 직무를 늘려야 한다며 노측과 의견을 달리하고 있다.
중노위에서 조정 종료 결정이 내려지면 금융노조는 파업 등 쟁의행위 수순에 돌입할 수 있게 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