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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FOMC+ECB로 상승 압력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8-06-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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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FOMC+ECB로 상승 압력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국, 유럽 등 주요국 통화정책 영향에 따라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9원 오른 1088.0원에 개장, 오전 9시20분 현재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새벽 유럽중앙은행(ECB)은 경제지표가 물가전망치에 부합할 경우 10월부터 국채매입액을 현행 300억 유로에서 절반인 150억 유로로 줄인 뒤 12월에 종료한다는 테이퍼링 계획을 명시했다.

하지만 ECB는 연내 양적완화(QE) 종료를 확정하나, 기준금리는 2019년 여름까지 현 수준 유지를 결정했다.

이로인해 시장에서는 ECB의 결정을 '비둘기파'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전일 미국 연준(Fed)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내 금리인상 전망 횟수를 상향하는 '매파적' 결정을 내려 원/달러 환율 상승 재료가 됐다.

15일 국제금융센터는 'ECB의 QE 종료 일정 발표와 평가' 리포트에서 "ECB는 QE 종료 일정을 밝히면서도 여전히 완화적인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음을 명시적으로 나타내 긴축발작 우려를 크게 완화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변동성 억제를 위해 완만한 속도의 정상화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첨단제품에 대한 25% 관세부과를 승인함에 따른 미·중 무역갈등 본격화 우려도 위험기피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현진 NH선물 연구원은 "ECB가 장기간 금리동결을 시사함에 따라 주요국 중앙은행과 미 연준의 통화정책 차별화가 부각됐다"며 "글로벌 달러화는 연내 최고 수준에 도달해 환율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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