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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 만나…"북미정상회담, 한국증시에 변곡점"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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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6-11 12:32 최종수정 : 2018-06-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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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짐 로저스./사진=삼성증권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짐 로저스./사진=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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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북미정상회담은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한국의 기업과 경제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는 8일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와 만나 “회담의 사후조치로 북한경제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북한 지도자인 김정은의 풍부한 해외 경험이 장점으로 작용해 순조롭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짐 로저스와 구성훈 대표는 지난 8일 싱가포르에서 만나 북미정상회담 후 북한경제개발 전망과 북한관련 리서치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짐 로저스는 “한국의 자본이 북한의 잘 교육된 젊은 인력 및 풍부한 자원과 결합하면서 큰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경협에 대해 “한국 경제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변화요인임에도 아직까지 북한경제나 투자와 관련된 체계적인 분석자료는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투자은행(IB)에서도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시기에 삼성증권이 북한 전담 리서치팀을 만든 것은 한국의 개인투자가나 연기금 등의 기관투자가뿐 아니라 글로벌 투자자를 위해서도 매우 시의적절하고 선제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짐 로저스는 워렌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대가로 불리는 인물로 조지 소로스와 함께 퀀텀펀드를 설립해 10년간 4200%의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북한 투자와 관련된 대표적인 투자 분석가로도 손꼽히고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에 전 재산을 투자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2016년에는 북한 화폐와 채권투자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최근 경협주도 성장시대를 맞아 업계 최초로 북한 전담 리서치 조직인 '북한투자전략팀'을 신설했다. 다음주 중 북한 관련 첫 리포트를 발간할 예정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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