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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남북경협주, 북미정상회담 기대감에 일제 급등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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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5-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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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남북경협주, 북미정상회담 기대감에 일제 급등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북미정상회담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남북경협주가 급등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11분 현재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건설업체 남광토건은 전일 대비 25.81% 오른 1만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도·가스관 관련 업체 동양철관(29.22%)과 개성공단 입주 의류업체 좋은사람들(23.33%)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현대건설(23.65%), 제이에스티나(18.06%), 현대엘리베이터(23.71%), 재영솔루텍(17.09%), 아난티(24.59%), 신원(22.29%), 인지컨트롤스(3.96%) 등 다른 남북경협주 관련주도 일제히 강세다.

대아티아이 등 철도 관련주도 급등세다. 철도 신호 제어 관련 업체 대아티아이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7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어·동력전달장치 제조업체 서암기계공업도 상한가인 7020원에 거래 중이다.

레미콘 업체인 부산산업과 철도 차량용 제품을 생산하는 대호에이엘도 가격제한폭 가까이 올라 각각 15만4500원과 5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로템(29.82%), 특수건설(28.48%), 푸른기술(28.46%), 리노스(18.05%), 우원개발(26.85%), 세명전기(28.04%), 현대정보기술(7.00%), 삼부토건(14.49%), 한국종합기술(17.01%), 유신(20.08%) 등 철도차량 제작업체 및 관련 제품 생산업체, 토목·설비공사 업체들이 잇따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2차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2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김정은 위원장은 판문점 선언에 이어 다시 한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면서 “남북 고위급 회담을 오는 6월 1일 개최하고,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군사당국자 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을 연이어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도 오는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 재추진을 공식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논의를 매우 잘 진행하고 있다“며 ”아주 잘 되어가고 있고 우리는 6월 12일 북한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남북경협주의 예상보다 빠른 반등이 기대된다”며 “북한의 태도를 볼 때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회담 전까지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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