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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폰 전성시대?”…삼성 중저가 ‘갤럭시 삼형제’ 대반격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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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5-25 11:56 최종수정 : 2018-05-25 14:25

갤럭시와이드3 · 갤럭시A6 · 갤럭시J2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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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폰 전성시대?”…삼성 중저가 ‘갤럭시 삼형제’ 대반격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올해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유달리 뜨거웠다. 지난 3월 삼성전자의 갤럭시S9을 시작으로 LG전자의 V30S씽큐, G7씽큐가 연이어 출시됐다.

이 와중에 가격은 저렴하지만 프리미엄폰 못지않은 중저가 스마트폰이 있어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와이드3, 갤럭시A6, 갤럭시J2프로가 그 주인공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9 출시 후 한 달 간격으로 이 제품을 속속들이 출시하면서 틈새시장을 겨냥한 고객잡기에 나섰다.

가격은 20만원에서 50만원대로 프리미엄폰의 절반 수준이지만 삼성의 최신 기술이 탑재된 것은 물론 가격까지 저렴해 가성비 좋은 알짜폰으로 정평이 나있다. 굳이 100만원대 고가 스마트폰이 아니라면 이 제품들도 고려해볼만 하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탑재한 ‘갤럭시A6’

삼성전자는 이달 초부터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탑재한 ‘갤럭시A6’와 ‘갤럭시A6플러스’를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현재 독일과 베트남 등에서 출시됐으며 조만간 국내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A6은 5월 초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되고 있으며, 현재 독일과 베트남에 출시된 상황이다”며 “국내시장에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단 갤럭시A6의 국내 출고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의 갤럭시A 시리즈가 50만원대인 것을 감안, 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갤럭시A6와 갤럭시A6플러스는 각각 5.6형, 6.0형의 18.5대 9 화면 비율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갖췄으며 베젤은 최소화해 최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또 F1.9 렌즈에 각각 1600만·24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탑재하고, 디스플레이 빛을 광원으로 사용하고 3단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한 ‘셀피 플래시’를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고화질의 셀피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갤럭시A6플러스는 후면에 듀얼 카메라를 탑재해 인물 사진 촬영의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갤럭시A6 시리즈에는 갤럭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기능과 서비스를 지원해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얼굴 인식’으로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텍스트(번역 및 환율), 음식, 메이크업 등 모드를 선택한 후, 피사체에 카메라를 갖다 대면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빅스비’, 동시에 자주 사용하는 2개의 애플리케이션을 한번에 실행할 수 있는 ‘앱 페어(App Pair)’, 데이터·이미지를 백업할 수 있는 ‘삼성 클라우드’를 제공한다.

갤럭시A6와 갤럭시A6플러스는 블루·블랙·라벤더·골드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시되는 모델과 색상은 지역별로 상이하다.

◇가성비 甲 ‘갤럭시와이드3’ 출고가 29만 7000원

삼성전자는 25일부터 SK텔레콤을 통해 20만원대 5.5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와이드3’를 단독 출시했다.

갤럭시와이드3는 저렴한 가격과 대화면을 앞세워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갤럭시와이드’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전작인 ‘갤럭시와이드1(2016년 7월 출시)’과 ‘갤럭시와이드2(2017년 5월 출시)’는 누적 판매량 약 130만대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갤럭시와이드3 역시 20만원대 보급형 모델임에도 △5.5인치 대화면 △1300만 화소의 전·후면 카메라 △32GB 내장메모리(최대 400GB 외장메모리 지원) 등 프리미엄 성능을 다수 탑재했다.

전작에 비해 카메라와 조리개 성능을 대폭 개선해 더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내장메모리 용량도 2배 늘려 저장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했다. 얼굴인식과 FM 라디오 등 편의기능을 추가하고 스피커 출력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색상은 블랙, 실버 2종이다.

출고가는 29만 7000원으로, SK텔레콤 요금제인 ‘band 데이터 세이브(월 3만 2890원)’를 이용하면 공시지원금 13만원을 받아 16만 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수험생·시니어 사용자 겨냥한 ‘갤럭시J2 프로’

삼성전자는 지난달 특정 고객을 겨냥한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J2프로’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갤럭시J2프로는 기본 기능에 충실한 한 것이 특징이다. 전화·메시지·카메라 등 기본적인 사용성은 그대로 지원하지만, 3G·LTE·와이파이 등 모바일 데이터를 차단한 제품으로 학습에 집중해야 하는 수험생이나 데이터 요금에 민감한 시니어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했다.

특히, 데이터 차단과 함께 국어·영한·한영·영영 사전을 지원하는 모바일 전자사전 애플리케이션 ‘디오딕(Diodic4)’을 기본 탑재해 외국어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J2프로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에 편안하고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한다. 후면 8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의 카메라에 모두 플래시를 적용해 밝고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또 126.4mm 대화면에 Q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4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1.5GB 램(RAM), 2600mAh 교체형 배터리, 마이크로SD 슬롯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J2프로 출시를 기념해 6월 30일까지 18세~21세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갤럭시J2 프로를 구입한 고객이 2019년·2020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 뒤 사용하던 갤럭시J2프로를 반납하고 2018년 이후 출시된 갤럭시 S·노트·A 시리즈 제품을 구매할 경우 갤럭시J2프로를 구매한 금액을 그대로 보상해준다.

갤럭시J2프로는 블랙과 골드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9만 9100원이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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