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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외화증권 결제 수수료 인하, 연간 16억원 효과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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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5-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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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서울 여의도 사옥./자료=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 서울 여의도 사옥./자료=한국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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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예탁결제원이 외화증권 투자 활성화를 위해 결제수수료 인하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연간 약 16억원의 수수료 인하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탁원은 올해 들어 미국 등 3개 시장에 대해 결제수수료를 인하했다. 앞서 예탁원은 지난해 10월부터 33개 시장에 대해 결제수수료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예탁원 관계자는 “투자자의 투자비용 경감을 위해 외국 보관기관과 수수료 추가 인하 협상을 통해 총 2단계 인하조치를 시행했다”며 “이로 인해 전체 예탁자 대상 연간 총 16억원의 수수료 인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예탁원은 지난 1995년부터 차례로 6개 외국보관기관을 선임해 39개 시장에 외화증권 예탁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관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주식 108억달러, 채권 265억달러 등 총 374억 달러다.

예탁원은 외국보관기관 지급수수료, 관련 시스템 운영·유지 비용 등을 보전할 수 있는 수준에서 예탁자 적용 수수료율을 책정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외화증권 예탁결제서비스는 외국증권사, 외국환은행, 외국보관기관 등 다수의 금융기관이 개입함에 따라 국내증권 대상 서비스 대비 비용 부담이 크다.

예탁원에 따르면 예탁원의 외화증권 예탁결제서비스를 사용하는 경우 외국보관기관 직접 이용 시 대비 약 50%~75%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예탁원은 시장규모 추이 등을 고려하여 외국보관기관과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를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보관기관 지급비용의 요율 인하 등을 추진하는 등 국내 증권사의 외화증권 예탁결제수수료 인하로 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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