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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IT 자회사, 디지털 전초기지로 부각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8-05-16 13:08

신한, 사명에 시스템→솔루션 변경
하나, 글로벌 거점…클라우드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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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의 ICT 자회사인 신한데이타시스템은 11일 사명을 ‘신한DS’로 변경하고 디지털 전문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한 비전 선포식 행사를 열었다. (사진= 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그룹의 ICT 자회사인 신한데이타시스템은 11일 사명을 ‘신한DS’로 변경하고 디지털 전문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한 비전 선포식 행사를 열었다. (사진= 신한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한·하나 등 주요 금융지주가 디지털 변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역점 과제로 강조하면서 그룹 내 IT 자회사의 역할도 강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신한금융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자회사인 신한데이타시스템은 지난 11일 사명을 '신한DS'로 변경했다. 여기서 DS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최고의 솔루션을 제시하자는 의지를 담은 'Digital Solutions'를 의미한다.

신한 DS는 '시스템'에서 '솔루션'으로 사명을 바꿀 뿐만 아니라 디지털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하고,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 다양한 신사업 모델 발굴, 대외사업 확대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오는 6월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신한 DS 베트남 현지 법인이 설립될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사진= 하나금융지주)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사진= 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그룹도 글로벌 진출 등에서 IT 자회사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4월 인도네시아 현지에 정보기술(IT) 법인(PT. Next TI)을 설립했는데, 하나금융 IT 계열사인 하나금융티아이 지분이 95%다.

그동안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인도네시아 현지 IT법인을 핀테크 중심의 글로벌 진출 발판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왔다.

하나금융티아이 내 독립기업으로 운영되는 DT Lab(랩)은 실리콘밸리,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연구소장 출신인 김정한 CTO(최고기술책임자)가 담당하고 있다. 미래 핵심 원천 기술 확보, 관계사와 협업과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또 하나금융은 16일 국내 금융권 최초 그룹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식 오픈하고 그룹 IT 자원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다.

그룹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는 하나금융티아이가 구축과 운영을 담당한다. 그룹 내 비정형 분석 시스템을 시작으로 신기술 관련 사업 개발, 연구개발(R&D) 환경, 그룹 관계사 자체 개발 솔루션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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