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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규제 지역 주거용 오피스텔에 관심 높아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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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5-12 12:00

해당 지역 오피스텔에 청약 접수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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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오피스텔 조감도. / 사진=포스코건설.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오피스텔 조감도. / 사진=포스코건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비규제 지역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가 올해 초 오피스텔까지 확장되면서 비규제지역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초 오피스텔 규제 강화로 인해 전매제한 지역이 전국 투기과열지구에서 조정대상 지역까지 확대됐다. 서울 등 규제 지역에서는 분양권 전매 제한이 적용돼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매각할 수 없고, 공급량의 20%를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분양해야 한다. 모든 오피스텔에 인터넷 청약 의무화(300실 이상)가 적용되는 등 까다로운 요건이 많아졌다.

이에 따라 비규제 지역 오피스텔은 큰 인기를 보인다. 이달 초 비규제 지역인 안양시에 분양된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는 평당 평균 분양가가 약 1250만원, 평균 분양가는 5억원대로 높은 가격대에 책정됐지만, 622실 모집에 총 6만5546건이 청약 접수됐다. 가장 인기가 컸던 전용면적 84㎡의 경우, 1077.3대 1의 최고 경쟁률이 나왔다.

반면 규제지역은 상반된 분위기다. 지난 3월 조정대상 지역인 하남시에 분양된 ‘미사역 헤리움 애비뉴어’는 395실을 모집하는 전용면적 20.34A㎡ 평형에 10건의 청약이 접수되는 등 5개 타입 모두 미달했다. 지역 거주자 청약 또한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지난달 잠실에서 오픈한 ‘사보이시티잠실’ 또한 전 타입 미달했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수요자들이 규제 사각지대로 눈을 돌리면서 비규제지역 오피스텔에 풍선효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비규제지역 중 풍부한 수요와 우수한 여건을 갖춘 입지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을 주목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달에도 비규제 지역에서 분양을 앞둔 오피스텔이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달에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69(SM1블록), 171번지(SM3블록) 일대에 짓는다. 전용면적 21∼59m², 710실로 구성한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금정역’ 오피스텔도 이달에 공급한다. 이 단지는 아파트 전용면적 72~84㎡, 843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4~84㎡, 639실로 짓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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