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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한국은행 금통위원 교체…함준호 위원 11일 이임식

구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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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5-10 10:04 최종수정 : 2018-05-10 11:14

임지원 내정자, 5월 금통위 참석 여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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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이번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맴버가 정식 교체된다.

10일 한은에 따르면 임기만료인 함준호 금통위원은 이날 오전 마지막 금통위 회의에 참석한다. 11일 이임식을 갖고 지난 4년간의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함 위원은 전날 개최된 금통위원 기자간담회에서 "4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다"면서 "(내가) 비둘기파다, 매파다 얘기가 많았는데 이제 조류에서 사람으로 돌아간다. 다시 학교로 돌아가서 열심히 강의하고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함 위원 후임으로는 은행연합회가 임지원 JP모건 수석본부장을 추천한 상태다. 한은 관계자는 "아직 선임절차가 다 완료되지 않았다"며 "취임식 일정 및 이달 24일 금통위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정상적으로 내주 임명 완료되면 24일 금통위엔 무리 없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임 내정자가 긴축정책을 선호하는지, 완화정책을 선호하는지를 두고는 시장에서 의견이 엇갈린다. 매파로 해석하는 이들은 임 내정자가 7월 금리인상을 전망하는 리포트를 발간한 것을 근거로 든다. 다만 한 거시경제 전문가는 "금통위 밖에서 통화정책을 전망한 것과 안에서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임 내정자는 금통위 사상 첫 외국계 투자은행 출신이자 두 번째 여성 금통위원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1964년생인 임 내정자는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금통위원 내정 전까지 한은 통화정책자문회의 의원으로 활동했다.

임지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내정자/ 사진제공=은행연합회

임지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내정자/ 사진제공=은행연합회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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