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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1년- 외교] '코리아 패싱' 극복, 중국인 관광객도 돌아왔다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18-05-06 13:31 최종수정 : 2018-05-08 15:09

베를린 구상부터 평창올림픽까지.. 외신 "네고시에이터"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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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표지모델로 등장한 2017년 5월 타임지 / 사진=알라딘

△문재인 대통령이 표지모델로 등장한 2017년 5월 타임지 / 사진=알라딘


‘촛불 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출범 1년을 맞았다. 그동안 적폐청산, 부동산·금융 규제 강화 등 경제정책, 남북관계 개선 등 많은 일이 발생했다. 본지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지난 1년 발자취를 돌아본다. < 편집자 주 >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는 사드배치 문제, 위안부 소녀상 문제, 독도 영유권 분쟁 등 동북아 국가는 물론, 북한과의 관계 역시 악화 일로를 걷고 있었다. 여기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파문으로 탄핵되면서 국정공백이 길어지자, ‘코리아 패싱’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외교적인 긴장감과 위기감이 높은 상황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50일 만에 미국을 방문하고 G20을 계기로 미·중·일·러 4국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정상외교를 본격 가동했다. 문재인 정부는 이른바 ‘한반도 운전대론’과 ‘균형외교’를 통해 효과적인 외교를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과 미사일 탄두중량 제한 해제 등 연합방위태세·자체방위력 강화 및 한미 FTA 개정 협상 등을 진행하는 한편, 사드 문제로 갈등을 겪던 중국과도 원만한 해결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들을 다시 유치하는 등 성공적인 외교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북핵 및 장거리미사일 문제로 화약고가 된 한반도의 정세를 안정시키기 위해, 지난해 7월 6일에는 독일 베를린 쾨르버 재단 초청연설 자리에서 한반도의 평화구상을 담은 ‘베를린구상’을 발표해 세계의 주목을 끌기도 했다.

베를린구상에는 북한의 붕괴/인위적 통일을 배제한 평화 추구, 북한 체제의 안전을 보장하는 비핵화, 남북 합의의 법제화와 관련국이 참여하는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추진, 비정치적 교류협력 사업 지속 등의 5대 기조가 담겼다.

시작 전까지만 해도 수많은 잡음으로 우려를 낳았던 평창올림픽 역시 역대 최다인 92개국 2920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노련한 운영과 높은 흥행을 기록하며 전 세계 외신의 호평을 얻는데 성공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원장 앤젤라 투제로는 "굉장히 좋은 대회"라며 "선수들이 선수촌과 경기장 시설, 그리고 대회 운영에 만족스러워했다"고 평창올림픽을 높이 평가했으며,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역시 “선수촌과 경기장 시설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평창 올림픽에 크게 만족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평창올림픽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이자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김여정이 특사로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함으로써, 지난달에는 분단 이래 최초로 북한 측의 지도자가 남한에 방문해 진행된 ‘2018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되기도 했다.

미국 타임지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17년 5월 표지 사진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소개하며 ‘네고시에이터(협상가)’라는 별칭을 붙여주었다. 그로부터 약 1년 뒤 ‘2018 남북 정상회담’ 성사를 지켜본 타임지는 문재인 대통령을 ‘2018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하나로 선정하며 ‘위대한 협상가(The Great Negotiator)’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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