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직개편은 정 사장이 취임 일성으로 강조한 ‘자본시장 플랫폼 플레이어 도약’을 위해 실시됐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성장성과 확장성이 기대되는 투자금융(IB) 사업부를 1사업부와 2사업부로 확대 재편했다. 기업 커버리지를 담당하는 인더스트리본부를 2본부 체제로 확대했다. 사모펀드(PE)와 금융기관을 전담하는 파이낸셜 인더스트리부를 신설했다. 국제 인수∙합병(Cross-border M&A)과 대체투자 등 해외 딜 소싱을 강화하기 위해 뉴욕법인에 IB데스크를 설치했다.
자산관리(WM) 부문은 리테일 비즈니스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관리전략조직을 신설, 지점영업조직과 분리했다.
성과지향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고객자산운용본부와 전략투자본부를 수익부서화하고 지원조직 기능을 효율화했다. 자기자본 활용 비즈니스 확대로 인한 투자심의 수요 급증에 대비해 심사2부를 신설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자본시장 플랫폼 플레이어로서 자본시장을 견인하고 시장 장악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최근 자본시장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IB조직을 확대하고 필수 기반 사업인 WM부문의 고객중심 영업모델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