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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7씽큐’ vs 삼성 ‘갤럭시S9’ 스마트폰 5월 대전 본격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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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5-03 02:54 최종수정 : 2018-05-03 07:03

LG전자 미국 뉴욕서 ‘G7씽큐’ 공개
앞서 출시한 갤럭시S9과 격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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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씽큐와 갤럭시S9 스펙 비교. G7플러스씽큐, 갤럭시S9플러스는 제외

△G7씽큐와 갤럭시S9 스펙 비교. G7플러스씽큐, 갤럭시S9플러스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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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LG전자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서 차기 전략 스마트폰 ‘G7씽큐(ThinQ)’를 공개한 가운데 앞서 출시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9’과의 경쟁이 예고된다.

이번 상반기 스마트폰 대결은 지난해보다 늦은 5월에 성사됐다. G7씽큐의 전작인 G6가 지난해 3월, 갤럭시S8이 지난해 4월에 출시됐던 점을 고려하면 약 1개월 늦어진 셈이다.

앞서 LG전자는 V30S씽큐를 출시하기도 했지만 이 제품은 V30의 업그레이드 버전일 뿐 사실상 신제품이라 하기는 어렵다.

◇본질 충실하되 혁신 엿보인 ‘G7씽큐’

LG전자가 선보인 G7씽큐시리즈에는 구글의 최신 OS인 ‘안드로이드8.0 오레오’ 버전이 탑재된다.

무게는 162g으로 전작인 G6(163g)보다 1g 가벼워졌다. 두께는 7.9mm로 G6와 같다. 크기는 G7씽큐가 153.2 x 71.9mm로 전작(148.9 x 71.9mm)보다 약간 커졌다.

칩셋은 퀄컴 스냅드래곤845가 탑재됐으며, 배터리 용량은 3000mAh(일체형)로 3300mAh인 G6보다 오히려 줄었다.

화면은 LG 스마트폰 중 가장 큰 6.1인치 QHD+ 19.5:9 화면비 풀비전(FullVision)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를 탑재됐다. Q(Quad)HD는 일반 HD(1280 x 720)의 해상도보다 4배 높다는 것을 뜻한다.

특히 G7씽큐에 가장 눈길이 가는 부분은 상단 중앙부가 ‘M자형’인 노치 디자인이다. LG전자는 이 디스플레이를 ‘풀비전 슈퍼 브라이드 디스플레이’로 명명했다.

스마트폰 속도를 좌우하는 램(RAM)은 G7씽큐가 4기가바이트(GB), G7플러스씽큐가 6GB이다. 저장공간은 각각 64GB, 128GB다.

더불어 후면 듀얼카메라도 탑재됐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초광각과 일반각 모두 16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AI 카메라’는 더욱 섬세해졌다. 카메라로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화각, 밝기, 대비 등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 주는 모드가 기존 8개에서 19개로 늘어났다. 피사체를 더욱 정교하게 구분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추천된 화질 중 하나를 골라 찍기만 하면 된다.

‘슈퍼 브라이트 카메라’는 G6 대비 어두운 곳에서 약 4배까지 밝게 촬영해준다. 인공지능이 더 밝게 촬영할 수 있도록 알아서 설정을 변경해 주기 때문에 조작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또 하이파이 쿼드 덱(Hi-fi Quad DAC)으로 최고의 음질을 지원하는 오디오는 재미와 편의성까지 높이면서 한 단계 진화했다.

하이파이 쿼드 덱은 디지털 음향 신호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음향 신호로 변환해 주는 장치인 DAC 4개를 하나의 칩으로 구현한 최고급 음향 부품이다. 음왜곡율을 명품 오디오 수준인 0.0002%까지 낮춰 원음에 가까운 깨끗한 소리를 들려준다.

이어 기존 스마트폰 대비 저음이 2배 이상 풍부해진 ‘붐박스 스피커’ 음악에 맞춰 카메라 플래시를 번쩍이는 조명으로 사용하는 ‘플래시 라이트’, 고급 이어폰 없이도 최대 7.1채널의 영화관 같은 고품격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는 ‘DTS:X’ 기술 등이 G7씽큐에 탑재됐다.

그밖에도 IP68 등급을 방수방진, 얼굴인식과 지문인식, 5미터 밖에서도 알아듣고 명령을 수행하는 ‘원거리 음성인식’이 지원되며 구글 어시스턴트, Q보이스, Q렌즈, 구글 렌즈 등도 탑재됐다.

◇무겁고 두꺼워졌지만 꽉 찬 스펙 ‘갤럭시S9’

삼성전자가 지난 2월 공개한 갤럭시S9시리즈에도 ‘안드로이드8.0 오레오’가 탑재돼 있다.

무게는 갤럭시S9이 163g, 갤럭시S9플러스가 189g으로 꽤나 무거운 편이다. 전작인 갤럭시S8(155g), 갤럭시S8플러스(173g)와 비교해도 8g, 16g씩 무겁다.

두께도 갤럭시S9과 갤럭시S9플러스가 8.5mm로 갤럭시S8(8.0mm)과 갤럭시S8플러스(8.1mm)보다 약 5mm정도 두꺼워졌다.

하지만 크기는 갤럭시S9이 147.7 x 68.7mm, 갤럭시S9플러스가 158.1 x 73.8mm로 전작보다 각각 1mm씩 줄어들었다.(갤럭시S8 148.9 x 68.1mm, 갤럭시S8플러스 159 x 73.4mm)

AP(Application Processor)는 최신 10나노 옥타코어(2.35GHz Quad + 1.9GHz Quad)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배터리 용량은 각각 3000mAh · 3500mAh로 전작과 같다.

화면크기는 각각 5.8인치 6.3인치이며, 디스플레이는 QHD+(2960x1440) 슈퍼아몰레드다. 뿐만 아니라 갤럭시S8에 처음 탑재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이 이번 갤럭시S9시리즈에도 적용됐다.

램(RAM)은 갤럭시S9이 4GB, 갤럭시S9플러스가 6GB이며 저장공간에 따라 64GB, 256GB 등으로 출시됐다.

더불어 갤럭시S9플러스에는 후면 듀얼카메라도 탑재된다. 지난해 ‘갤럭시노트8’에 처음 탭재된 듀얼카메라는 촬영과 동시 배경을 흐리는 효과를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를 제공한다. 단 갤럭시S9 후면은 1200만화소 싱글카메라다.

특히, 삼성전자는 ‘초고속 카메라(슈퍼 슬로우 모션)’ ‘AR 이모지’ 등을 선보이며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와 완전히 선을 긋고, 스마트폰 카메라 사용 경험을 재창조했다.

그밖에도 IP68 등급을 방수방진, 기가(Gigabit)급 속도의 LTE·와이파이(Wi-Fi), 고속 유무선 충전을 지원하며, 세계적인 음향 브랜드인 AKG 기술로 완성한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해 더욱 몰입감을 높였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얼굴 인식과 홍채인식을 함께 사용하여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스캔’, 스마트폰의 경험을 데스크톱PC로 확대해주는 ‘삼성 덱스’ 등 갤럭시 스마트폰만의 강력한 성능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마트TV·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다양한 IoT 기기를 손 안에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도 최초로 탑재했다.

한편, G7씽큐의 가격과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LG전자는 이달 중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세계 시장에서 ‘G7씽큐’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3일 오전 10시에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G7씽큐를 공개하고 황정환닫기황정환기사 모아보기 MC사업본부장(부사장)이 참석해 기자간담회를 가진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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