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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반포 대전’ 이어 ‘대치 대전’ 시작…현대·대우건설 격돌 예상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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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4-24 12:31 최종수정 : 2018-04-24 17:27

대치쌍용2차, 오는 30일 시공사 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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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재건축 시공사 입찰을 마감하는 '대치쌍용2차 아파트'. / 사진=다음로드뷰.

오는 30일 재건축 시공사 입찰을 마감하는 '대치쌍용2차 아파트'. / 사진=다음로드뷰.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지난해 하반기 펼쳐졌던 ‘반포 대전’에 이어 이달부터 ‘대치 대전’이 펼쳐진다. ‘대치쌍용2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대치쌍용2차 재건축 조합(이하 조합)은 오는 30일 시공사 입찰을 마감한다. 시공사 선정 총회는 오는 6월 2일 열린다. 이 단지는 지난해 11월 진행한 시공사 입찰에서는 대우건설만 단독 입찰하면서 유찰됐다.

현재 이 단지는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현장설명회 이후 현대건설이 입찰보증금 50억원을 내 유찰이 아닌 정상경쟁이 성립될 가능성이 크다. 양사 간 경쟁이 펼쳐지면 ‘푸르지오’와 ‘디에이치’의 맞대결이 된다.

현대건설이 이 단지를 수주할 경우 지난해 9월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한 ‘반포 주공 1단지 1·2·4주구(이하 반포 1단지)’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강남 재건축 시장 TOP3 브랜드로 부상한 디에이치 위상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대우건설 또한 지난 2월 매각 실패를 딛고 강남 재건축 수주라는 성과를 낼 수 있다.

현재 최고 14층, 364가구인 대치쌍용2차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560가구로 재탄생한다. 공사비는 약 1821억원이다.

대치쌍용2차는 주변 단지인 대치쌍용1차, 대치우성1차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재건축 사업화를 추진하는 대치동 은마아파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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