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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1분기 영업익 172억원…전년대비 44% 증가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8-04-23 17:36

‘까르보불닭볶음면’ 판매 호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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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보불닭볶음면. 삼양식품 제공

까르보불닭볶음면. 삼양식품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삼양식품은 지난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3.9% 증가한 172억34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동기간 매출액은 1249억2200만원으로 전년대비 8.13%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46.6% 증가한 126억6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률은 13.8%로 분기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삼양식품 측은 국내 한정판으로 출시한 ‘까르보불닭볶음면’의 판매 호조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출시된 까르보불닭볶음면은 총 누적 판매개수가 3600만개에 달한다. 불닭시리즈 신제품인 ‘짜장불닭볶음면’도 지난달 출시 이후 이달 20일까지 약 850만개가 팔렸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실적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나 회계기준 변경에 따라 매출수치가 다소 감소했다”며 “이전과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매출 역시 사상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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