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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표 카드 우리·롯데·신한 3파전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8-04-23 00:00

우리·신한, 포인트 적립 강점
롯데, 라이프 스타일 맞춤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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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신한카드에 이어 우리카드, 롯데카드가 ‘CEO표’ 카드를 출시하며 CEO표 카드 경쟁에 돌입했다. CEO표 카드는 높은 혜택과 다양한 출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도 ‘카테크(카드+재테크)’의 기회가 되고 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대표인 임영진닫기임영진기사 모아보기 1호 카드 ‘딥드림(Deep Dream)’에 이어 우리카드도 정원재 대표가 직접 고심해서 만든 ‘카드의 정석 POINT’를, 롯데카드 김창권 대표도 롯데카드의 새로운 BI와 VI를 적용한 첫 상품 포트폴리오 ‘I’m(아임)’ 시리즈를 선보이며 고객확보에 나섰다.

우리카드 ‘카드의 정석 POINT’는 ‘카드의 정석’ 시리즈 1호 카드다. 올해 ‘카드의 정석’ 시리즈 카드 2~3개를 더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카드는 지난 4일 ‘아임 시리즈’ 처음 선보이고 지난 19일 4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첫 CEO표 카드인 신한카드 ‘딥드림’ 카드는 100만장을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딥드림’에 이어 주유 할인을 제공하는 ‘딥 오일’ 카드도 선보이며 ‘딥’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CEO표 카드인 만큼 다양한 혜택을 담고 있어 소비 패턴에 맞는 카드를 고르면 현명한 카드소비를 할 수 있다.

◇ 딥드림…전월실적 충족시 많이쓰는 영역 최대 3.5%·기본 0.7%

CEO표 카드로 첫 출사표를 던진 신한카드는 혜택에 깊이를 더했다는 뜻의 ‘딥드림(Deep Dream)’ 카드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임영진 사장 1호 카드로 불리는 이 카드는 지난 3월 100만장을 돌파했다.

‘딥드림’ 카드는 포인트 적립 카드로 기본 적립율이 0.7%로 초반에 다른 카드사 대비 포인트 적립율이 높아 화제를 모았다. 높은 포인트 적립율로 작년 9월 22일 출시 이후 영업일 기준 14일만에 10만장, 33일만에 30만장을 달성했다.

‘딥드림’ 카드는 전월실적, 적립한도 상관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0.7% 적립이 가능하다. ‘모두 드림’에 포함될 경우 추가 0.1% 적립이 가능해 0.8%까지 적립받을 수 있다.

‘모두드림’은 신한은행 결제계좌 지정 시 거래전표 매입 시에 신한은행 결제계좌로 지정되어 있는 거래 건에 대해, 신한카드 딥드림 비자(VISA) 카드로 국내 비자 페이웨이브(Pay Wave) 가맹점에서 비접촉식 비자 페이웨이브 거래시 해당 건에 대해 추가로 적립된다. 두 적립 요건은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모두드림은 전월 이용금액 조건, 적립 한도없이 적용된다.

전월실적 30만원 이상을 충족하면 ‘특별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별적립은 신한카드가 선정한 ‘DREAM’ 5개 영역에서 적립 가능하다. 해당 월에 가장 많이 쓴 1개 영역은 기본적립 0.7%에 5배인 3.5%까지, 이외 DREAM 4개 영역은 기본적립의 3배인 2.1%까지 적립받을 수 있다.

특별적립되는 DREAM 5개 영역은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농협하나로마트·롯데VIC마켓·이마트 트레이더스의 할인점(Discount Store), GS25·세븐일레븐·CU·올리브영·다이소의 편의점(Retail Store), 커피업종·CGV·롯데시네마의 커피·영화(Enjoy Store), 그리고 해외 가맹점(Abroad), 이동통신요금 자동이체(Mobile) 이다. 특별적립 포인트 월 한도는 30만원 이상은 1만 포인트, 60만원 이상은 3만 포인트, 120만원 이상은 5만 포인트다.

◇ ‘카드의정석 POINT’…딥드립보다 높은 0.8% 기본적립
우리카드 정원재 사장은 지난 2일 ‘카드의 정석’을 담았다는 ‘카드의 정석’ 시리즈 1호 ‘카드의정석 POINT’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상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빅데이터 분석은 물론 고객 선호 영역과 영업채널별 수렴된 고객 니즈를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포인트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카드의 정석 POINT’는 전월 실적 30만원을 충족할 경우, 최대 포인트 적립율 0.8%를 기본으로 적립해준다. 딥드림과 달리 적립 한도제한이 없어 적립율이 높다.

‘딥드림’ 특별 적립 같이 우리카드도 자주 이용하는 업종에 추가 혜택을 더했다. ‘카드의 정석 POINT’는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이동통신, 대중교통, 전기차충전은 5%, 커피, 영화는 3%, 백화점, 대형할인점, 온라인쇼핑, 주유, 해외매출은 1% 등 10개 특별 업종에서 이용금액의 최대 5%가 적립된다.

간편결제 시에도 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SSG페이 등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에 이 카드를 등록, 결제를 하면 3% 추가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최대 6%까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더불어 각각의 결제 서비스가 제공하는 자체 포인트도 적립 받을 수 있어 가성비가 높다.

네이버페이, 페이코, SSG페이, 카카오페이 4개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하면 3%가 추가로 적립돼 최대 6%까지 받을 수 있다. 적립율이 적어도 전월실적이 없는 걸 원한다면 ‘딥드림’을, 전월실적이 충족 가능하고 더 많은 포인트 적립을 받기 원한다면 ‘카드의 정석 POINT’가 적합하다.

카드 업계 최초로 동양화를 플레이트에 담아 화제를 모았다. 김현정 작가의 작품을 플레이트에 입혀 디자인적인 요소에도 신경썼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예술 작품의 디자인 접목을 통해 딱딱한 금융상품을 감성적으로 탈바꿈 시켰으며, 작가의 재기 넘치는 다른 작품들을 활용하여 아트버타이징(Artvertising) 기법의 광고들을 제작하여 고객들과의 즐거운 소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선택 다양·고객 라이프 스타일 맞춘 아임 시리즈

‘딥드림 카드’와 ‘카드의 정석 POINT’가 포인트 적립 특화 카드인 반면, 롯데카드는 다양한 카드 상품 라인업을 출시해 선택폭을 넓혔다. 롯데카드에서는 김창권 대표의 첫 작품, 상품 포트폴리오를 개편한 새로운 ‘I’m(아임)’ 카드 라인업을 선보였다.

아임카드는 ‘아임원더풀(‘I’m WONDERFUL’)’을 시작으로 ‘아임 치어풀(‘I’m CHEERFUL’)’, ‘아임 하트풀(‘I’m HEARTFUL’)’, ‘아임 조이풀(‘I’m JOYFUL’)’, ‘아임 그레이트(‘I’m GREAT’)’ 를 출시했다.

‘아임 시리즈’의 ‘아임 원더풀’은 ‘많이 쓸수록 큰 혜택(The More The Better)’이라는 콘셉으로 지난달 실적조건 및 할인한도 없이 국내외 가맹점에서 0.7%를 결제일에 할인해준다. 건 별 10만원 이상 결제 시 두 배인 1.4%를 할인해준다.

뒤이어 출시된 ‘아임 시리즈’ 4종은 가족을 챙기는 나’라는 콘셉트로 학습지/학원/마트/유기농샵 10% 할인 등 가족을 위한 교육, 먹거리 혜택을 담은 ‘I’m HEARTFUL(아임 하트풀)’, ‘위로가 되는 나’라는 콘셉트로 모든 음식점 5% 할인, 점심시간 커피 30% 할인 등 직장인을 위한 주중, 주말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아임 치어풀(‘I’m CHEERFUL’)’, ‘즐겁게 지내는 나’라는 콘셉트로 주말 주유소 리터당 60원 할인, 야간요식/소셜커머스 최대 10% 할인 등 1코노미를 위한 편리한 혜택을 담은 ‘아임 조이풀(‘I’m JOYFUL’)’, ‘슬기롭게 사는 나’라는 콘셉트로 이동통신, 관리비 등 월납요금, 마트, 슈퍼 최대 10% 할인 등 알뜰 소비자를 위한 생활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아임 그레이트(‘I’m GREAT’)’이다.

박두환 롯데카드 마케팅본부장은 “‘I’m 시리즈의 출시는 지금까지 카드가 중심이었던 금융생활에서 고객이 중심이 되는 카드 라이프스타일의 진화를 선언한 것”이라며, “‘나’라는 본질에 집중하여 있는 그대로의 고객의 삶을 담아내고, 다채로운 고객의 모습을 표현하는 카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롯데카드는 올해를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롯데카드 탄생’의 원년으로 삼고, 상품?기술중심이 아닌 인간·고객중심의 전략적 방향을 선언했다.

고객의 삶을 보다 가치 있게 만들 수 있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시행하고자 7년만에 BI(Brand Identity)를 변경하고, VI(Visual Identity)와 상품 포트폴리오를 전면 개편하는 등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 및 대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시작했다.

롯데카드는 상반기 내 새로운 I’m 카드 1종을 추가 출시하고, 앞으로도 고객의 핵심 소비가치 분석 및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I’m 시리즈를 더욱 확장,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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