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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실적시즌 ‘피크’…눈여겨볼 종목은

김수정 기자

sujk@

기사입력 : 2018-04-20 17:28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스튜디오드래곤 등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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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다음 주 국내 증시에서 40여 상장사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실적 시즌이 피크에 접어든다.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실적 우수 종목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20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에프엔가이드 컨센서스가 존재하는 국내 상장사들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 1분기 51조4000억원 △ 2분기 51조9000억원 △ 3분기 55조6000억원 △ 4분기 50조7000억원 등이다. 김병연 연구원은 “올 1분기 실적시즌은 기저효과로 인해 다소 밋밋할 것으로 예상되나 초반 분위기는 양호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내주 잠정실적을 발표하는 40여 기업 가운데 실적이 우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스튜디오드래곤 등으로 좁혀진다.

◇ SK하이닉스

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매출액이 8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4조4000억원으로 78%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유악 연구원은 “D램 가격 강세와 서버, PC 등 수요 호조가 이어지면서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나아가 올 2분기엔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9조4000억원으로 전년비 41% 늘고 영업이익은 4조8000억원으로 57%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반도체 업황의 상승 사이클이 지속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SK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매출액이 13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204억원으로 499%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쉬어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1공장 생산 제품이 2공장으로 넘어가면서 초기 가동률이 빠르게 오르지 못할 수 있다”며 “작년 말 완공된 3공장의 경우 내년 가동을 시작하기 위해 올해 비용 투입만 지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하지만 공장 가동이 잠시 둔화할뿐 사업이 악화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비어 있는 1공장에 대한 수주가 이미 진행되고 3공장에 대한 수주계약도 지난 2월 발표된 상황”이라며 “연내 총 4개의 바이오시밀러가 시판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스튜디오드래곤

SK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이 올해 1분기 매출액 865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3% 증가한 수준이다. 이지훈 연구원은 “작년 흥행작 ‘도깨비’로 인한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100억원에 육박하는 ‘화유기’의 넷플릭스향 매출과 ‘라이브’ 매출 일부가 인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3769억원, 영업이익은 69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1.4%, 109.2% 증가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작품 27편 이상을 제작하면서 해외사업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주문형비디오(VOD) 판매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 외에 POSCO, S-Oil, LG상사, LG디스플레이, GS건설, 삼성전자, 현대차, NAVER, LG전자,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CJ오쇼핑, CJ E&M, 스튜디오드래곤, 삼성중공업 등이 다음 주 잠정∙확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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