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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사장 공모 서류 접수 완료…35명 지원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8-04-20 10:37

향후 2개월간 1~2차 면접 진행 ‘6월 최종 확정’
신임 사장, 매각 위해 해외 우려 해소 과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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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사장 공모 서류 접수 완료…35명 지원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대우건설 신임 사장 공모 서류 접수가 19일 완료된 가운데 35명이 지원했다.

대우건설은 20일 이같이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35명 내외가 신임 사장에 공모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사외이사 2인, 산업은행 관계자 2인, 외부 대학교수 1인 등으로 구성된 사장후보추천위위원회를 통해 심사를 진행한다. 향후 2개월간 1~2차 면접을 거쳐 오는 6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사장을 확정한다.

대우건설 사장은 최근 잡음이 많았다. 2016년 8월 사장으로 취임한 박창민 전 사장이 선임절차 논란에 휩싸이면서 취임 1년 만에 사임한 것이 시작이다. 박 전 사장은 국정농단 주범인 최순실씨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지난해 8월 대우건설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이번에 선임되는 신임 사장은 ‘매각’이라는 과제도 안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437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전년도 실적 부진을 만회했다. 2016년 대우건설은 754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그런데도 대우건설은 지난 2월 추진한 매각에 실패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발생한 해외 현장공사 손실이 결정적이었다. 특히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의 3000억원 손해는 당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호반건설’이 인수를 포기한 가장 큰 이유였다.

매각 실패 이후 대우건설 해외사업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국내외 주택·건설·토목·플랜트 등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했다고 평가받지만, 해외 부문 ‘불확실성’이 커진 것.

증권사 한 건설·부동산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매물 자체로서 나쁘지 않다”며 “그러나 지난 2월 매각 진행 당시 제기된 해외 손실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신임 사장이 이를 해소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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