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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대기발령…“업무서 배제”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8-04-16 18:02

대한항공 “경찰 조사결과 나오는대로 적절한 조치 예정”
경찰 내사 착수…검찰, 폭행죄 혐의 고발건 남부지검에 배당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서 갑질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MBC 방송화면 캡처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이른바 ‘물벼락 갑질’ 의혹을 받는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업무에서 배제됐다.

대한항공은 16일 입장자료를 내고 “경찰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조현민 전무를 업무에서 배체하고 본사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추가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회사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 전무는 지난달 대한항공의 광고대행사 직원들과 회의 중 팀장 A씨에게 고함을 지르고 얼굴에 물을 뿌리는 등의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조 전무로 추정되는 인물이 대한항공 본사 사무실에서 임직원에게 욕설과 함께 고함을 지르는 음성파일이 공개되면서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조 전무의 갑질 의혹이 제기된 지난 13일부터 해당 사건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김진숙 민중당 서울시장 후보가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조 전무를 고발한 사건을 서울남부지검에 배당했다. 내사를 진행 중인 서울 강서경찰서와의 업무 연계를 위한 취지에서다.

여론이 악화되자 대한항공노동조합,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 대한항공조종사새노동조합 등 3개 노조는 “지금의 사태에 심히 우려를 표명하는 바”라며 “논란이 중심이 된 조현민 전무는 경영일선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조 전무의 갑질 의혹에 대한항공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50%(850원) 하락한 3만3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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