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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무역전쟁, “디스플레이 위험 vs 반도체 안전”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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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3-24 12:41 최종수정 : 2018-03-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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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격화에 디스플레이 산업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반도체 산업은 여파를 빗겨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24일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IT 산업에 대한 미국의 통상압력이 국내 IT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대중 수출 중 중간재인 부품·부분품 수출이 45%에 달하고 주요 수출품목 1, 2위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중국의 대미수출이 악화될 경우 간접적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특히 디스플레이의 경우 업황 및 실적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가전제품의 대미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번 트럼프 행정 명령으로 인해 수출물량 감소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반도체 산업은 상대적으로 안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트럼프 통상압력 강화 국면에서 실질적인 피해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은 반도체”라며 “한국의 반도체 대미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반도체 전체 수출에서 대미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현저히 낮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의 대중국 수출비중이 높은 것은 사실이나 국내 반도체로 완성된 IT기기나 스마트폰은 중국내 내수로 대부분 소비되고 있다”며 미중 통상압력의 여파가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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