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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미래에셋과 자본 격차, 농협금융 메리트로 커버”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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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3-23 12:16 최종수정 : 2018-03-3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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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23일 본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23일 본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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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정영채닫기정영채기사 모아보기 NH투자증권 사장은 “미래에셋대우와의 자본 규모 차이를 농협금융만의 이점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23일 말했다.

정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농협금융 계열사로서 유리한 점과 책임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사장은 “국내 금융지주 대부분의 경우 은행이 전체 수익의 80~90%를 내고 있다”며 “그러나 NH투자증권은 농협금융그룹 내 수익 점유율이 40% 가까이 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농협금융 계열사로서 다른 금융지주 소속 증권사보다 유리한 점이 많다고 소개했다. 그는 “일례로 은행 중심으로 기업투자금융(CIB) 조직을 운영하는 다른 금융그룹과 달리 농협금융은 계열사들이 평등하게 참여하는 CIB협의회를 운영한다”며 “NH투자증권이 ‘은행화’될 가능성이 차단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농협금융 내엔 국민연금 다음으로 큰 기관투자자인 농협상호금융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지금 자기자본이 4조7000억원으로 미래에셋대우보다 규모가 작지만 농협금융 장점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며 “농협금융 100조원, 농협상호금융 100조원 등 그룹에 자금여유가 있으며 계열사들을 캡티브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협금융 일원으로서 져야할 책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사장은 “농협금융 태생적 뿌리가 농민인 만큼 농협금융 계열사로서 NH투자증권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할 때 농업인의 행복에 포커스를 맞추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사업을 열심히 해서 중앙회가 농민에게 충분히 배당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농업인에 대해 사회적 기여와 경제적 기여 두 가지를 함께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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