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지엠판매노동조합(이하 판매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지엠 철수설로 인해 내수 판매 실적이 급격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내수 판매는 18만 228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이로 인해 한국지엠 영업직의 임금과 성과급 역시 3분의 1이상 줄어들었다.
판매노조 관계자는 “지엠 철수설이 장기화 사태로 생계 위협을 받고 있다”며 “공장 정규직 노동자와 그 지역만의 문제를 넘어서 5000여명이 되는 쉐보레 판매 현장의 영업직, 판매 정비직, 계약 출고직, 탁송업체 노동자 전체의 생계에 직접적으로 연결돼 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