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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 부회장, 수익성 개선 주주 마음 사로잡다…사내이사 재선임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8-03-16 15:08

“브라질 CSP 올해 최대 생산 판매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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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사잔=동국제강.

16일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사잔=동국제강.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제6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 됐다.

16일 동국제강은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진행한 주주총회에서 △장세욱 부회장 재선임 △2017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개정 승인 등 총 5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사내이사에는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과 임동규 부사장이 재선임됐으며, 사외이사에 김이배 덕성여대 회계학과 교수가 재선임됐다.

이날 참석한 주총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장 부회장이 글로벌 시황 악화에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수익성 개선에 이바지했다”면서도 “최근 일반주주들에게 사업장 방문과 주주친화력에 앞장 선 모습이 재선임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장 부회장은 지난해 경영실적을 주주들에게 직접 발표했다. 장 부회장은 “11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시현하는 등 2017년 도약의 발판을 만든 한 해”라며 “제품 판매 가격 상승과 봉형강, 냉연판재류 제품의 판매가 최고를 돌파하면서 매출 5조4237억원, 영업이익 1667억원, 당기순이익 703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CSP 제철소에 대해서는 “올해 최대 생산 가능 규모인 연간 300만톤 이상의 슬래브를 생산, 판매할 계획이며, 2019년 말 경영 흑자 달성을 목표로 노력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철강 관세에 따른 영향에 대해서는 “미국 수출은 관세가 확정될 때까지 수출 선적을 잠정 보류하고 있으며 추후 현지 고객들과 협의하여 시장에 대응할 것”이라며 “선제적인 대응으로 매출에서 미국 수출 비중을 4% 수준까지 낮췄고, 차별화된 제품으로 EU, 대양주 등 수출을 다원화해 미국 보호정책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동국제강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년 연속으로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이 결정, 최종 승인됐다. 동국제강은 주총 직후인 4월, 5월 일반 주주를 대상으로 인천, 당진, 포항, 부산 등 4개 공장에 초청해 견학을 실시하는 등 ‘주주 친화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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