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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양측간 ‘팽팽한’ 신경전…개정협상 하루 연장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8-03-16 08:20

반덤핑 관세…'한국 예외' 설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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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우리나라 정부와 미국 정부가 워싱턴 D.C. 열린 한-미 FTA 개정협상을 하루 더 연장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한국금융 DB.

15일(현지시간) 우리나라 정부와 미국 정부가 워싱턴 D.C. 열린 한-미 FTA 개정협상을 하루 더 연장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한국금융 DB.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3차 개정협상을 놓고 우리나라 정부과 미국 정부간 팽팽한 신경전이 벌이지고 있다.

16일 산업통산자원부 통상교섭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부와 미국 정부가 1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열린 한-미 FTA 개정협상을 하루 더 연장해 논의하고 있다.

통상교섭본부 관계자는 "이번 3차 개정협상은 한국시간으로 15일 밤 10시 45분에 시작해 다음날 아침 6시까지 7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며 "양측의 관심 사항에 대해 집중 논의하기 위해 하루 더 연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최근 미국 정부가 한국산 세탁기와 태양광, 철강제품 등에 내려진 반덤핑 관세 부과와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조치)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세탁기·태양광 패널에 대한 세이프가드에 이어 한 달여 만에 철강에 대한 25%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미국 측 로버트 라이트하이저(Robert Lighthizer) USTR 대표가 참여한 한미 통상장관회담도 잇따라 열어 미국의 철강 관세 조치 등에 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 측이 23일부터 시행하는 수입 철강 25% 관세를 '한국 예외'를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한편, FTA 협상에서도 이익 균형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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