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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분양] 디에이치자이 개포·과천 위버필드 다음 주 청약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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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3-15 18:35 최종수정 : 2018-03-15 18:44

16일 견본주택 문 열고 분양 시작...21~22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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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분양] 디에이치자이 개포·과천 위버필드 다음 주 청약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로또 분양으로 꼽히는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의 ‘디에이치자이 개포’와 SK건설 컨소시엄(SK·롯데건설) ‘과천 위버필드’가 16일 분양을 시작한다. 1순위 청약일은 오는 21~22일이다.

◇ 예상보다 낮은 분양가 책정...디에이치자이 4160만원, 과천 위버필드 2955만원

개포 주공 8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오는 21일 1순위 청약을 시행한다. 총 1997가구 중 1232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특별공급 제외)이다. 전용면적별로는 63P㎡ 16가구, 63T㎡ 109가구, 76P㎡ 118가구, 76T㎡ 44가구, 84P㎡ 301가구, 84T㎡ 216가구, 103P㎡ 48가구, 103T㎡ 160가구, 118㎡ 178가구, 132㎡ 37가구, 173㎡ 4가구, 176㎡ 1가구다. 전체 일반 분양 물량 중 65%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가구다.

평당 평균 분양가는 4160만원으로 지난해 9월 분양한 삼성물산 '래미안 강남포레스트'와 같다. 전체 분양가는 11억120만~30억6500만원이다. 전용면적 84㎡ 기준 주변 단지 시세가 20억원을 웃도는 가운데 이 단지는 14억3160만원으로 약 6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견본주택 개관일은 16일이다.

오는 22일 1순위 청약을 시행하는 과천 위버필드도 15일 오후 HUG로부터 분양승인을 받았다. 이 단지 평당 평균 분양가는 2955만원으로 지난 1월 분양한 대우건설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써밋'의 평균 분양가와 같다.

과천 주공 2단지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1개동, 전용면적 35~111㎡, 총 2128가구로 짓는다. 일반 분양 물량은 514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 322가구, 84㎡ 126가구, 99㎡ 39가구, 110㎡ 19가구, 111㎡ 8가구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가구 비중이 약 87%를 차지한다.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써밋의 분양가를 고려할 때 전체 분양가는 8억~12억원으로 추산된다.

디에이치자이 개포, 과천 위버필드 개요. 자료=각 사.

디에이치자이 개포, 과천 위버필드 개요. 자료=각 사.



◇ 투기지역 지정 속 주택 구매 자금 부담 커

로또 청약이라고 불리지만, 계약을 완료하기에는 부담이 크다는 점도 같다. 두 단지 모두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서울과 과천에 있고, 분양가가 9억원 이상 초과해 HUG의 분양 보증을 받을 수 없다.

이 경우 대안으로 떠오른 시공사 중도금 대출 보증 또한 현대건설과 SK건설이 지원하지 않아 최소 7억원 가까운 자금을 청약 당첨자가 마련해야 한다.

이에 따라 잔여 물량이 전체 일반 분양의 20% 이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올해 첫 과천 분양단지인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써밋’은 128가구의 잔여 물량이 발생했다. 이는 전체 일반 분양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디에이치자이 개포와 과천 위버필드는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직격탄을 맞는 단지”라며 “청약 경쟁률이 높겠지만 정당 계약 과정에서 잔여 물량이 예상보다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관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SK건설의 경우 주택 구매 자금 부담에 따라 잔여 물량이 예상보다 많이 나오겠지만 ‘완판’에 대해선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잔여분 특별추첨에서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실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많이 받는 단지로 완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시공사 중도금 보증 지원에 따라 잔여가구 발생 확률이 높아졌지만, 입지 등 단지 매력이 많다”고 말했다.

SK건설 관계자도 “관심이 높은 단지인 만큼 청약 부적격자 또는 계약 포기자도 많을 것으로 본다”며 “결국 실거주 목적의 실수요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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