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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기획 - 도약하는 캐피탈사] 현대캐피탈 ‘Globalization’으로 성장 한계 돌파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8-03-12 00:00 최종수정 : 2018-03-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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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태영 현대캐피탈 부회장

▲사진: 정태영 현대캐피탈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현대캐피탈은 올해 ‘Globalization’이라는 목표 아래, 국내를 넘어 글로벌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자동차금융이 핵심인 현대캐피탈은 국내뿐 아니라 유럽·중국 등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올해도 ‘현대캐피탈뱅크유럽’을 비롯해 중국과 미국, 영국 등 세계 각지에서 글로벌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특히, 연간 1600만대 이상이 판매되는 유럽 등에서는 현지인력을 대거 영입하고 각 국가의 금융 환경에 맞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중국은 2012년 9월 설립 이후 4년 만에 세전이익 1000억원(2016년 3분기 기준)을 넘었다.

상품자산도 2014년 1조9200억원에서 3조8000억원(2016년 3분기 기준)으로 성장했다.

현대캐피탈중국은 향후 자동차 소매금융 뿐 아니라 리스, 도매, 상용차 등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확대해나갈 것을 검토하고 있다.

정태영닫기정태영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은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무조건 글로벌만을 외칠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내부적 세계화(internal Globalization)’을 강조했다.

작년 12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글로벌 통합 HR 플랫폼’을 도입한 것도 이러한 취지에서다.

글로벌 통합 플랫폼은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모든 글로벌 법인의 HR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통합하고 표준화한 게 특징이다.

이번 플랫폼 도입으로 전 법인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공유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어 종합적인 분석과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 밖에 현대캐피탈은 국내와 해외의 임직원을 모두 포괄할 수 있는 직급 체계도 만들었다. 단순히 IT 시스템의 통합을 넘어, 국내외 구분없이 글로벌 시장 관점에서의 가치 창출과 운영 최적화라는 의미까지 더했다.

현대캐피탈의 ‘Global Risk Band’ 운영도 내부적 세계화로 꼽는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다. 이는 해외 법인들의 포트폴리오를 통일된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지수다.

이 지수에는 각 지역별 금융환경과 정책, 문화 등의 요소가 다 반영되어 있다. 이 지수에는 자체 내부등급에 해당하는 각국의 신용등급 점수도 모두 정리되어 있다.

이처럼 현대캐피탈은 단순히 해외 진출이라는 피상적인 목표에 머물지 않고, 차별화된 글로벌 금융을 진행하고 있다.

자동차금융을 근간으로 전 세계 법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요소를 다각적으로 모색 중이다.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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