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이순학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1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4조60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반도체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 따른 출하량 감소와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IM부문은 ‘갤럭시S9’ 출시 효과로 3조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디스플레이 부문은 일각에서 영업적자까지 우려하기도 했으나 최악의 상황은 벗어난 것으로 판단되며 예상 영업이익은 약 4410억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5%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며 “다만 ‘아이폰X’ 수요 감소, 반도체 업황 둔화 등 악재가 미리 반영되면서 주가가 연초 이후 12% 하락한 만큼 지금부터는 적극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