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서클은 "떠오르는 시장에서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가상화폐 거래소인 폴로닉스(Poloniex)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영국 가상화폐 분석업체 크립토컴페어(Cryptocompare)에 따르면 폴로닉스는 달러 기반 비트코인 거래량에서 시장 점유율 7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클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 제레미 알레이어(Jeremy Allaire)는 로이터 통신을 통해 "폴로닉스는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신생 가상화폐인 알트코인 거래의 기반을 다졌다"며 "폴로닉스가 성사시킨 것들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수는 규제 당국뿐 아니라 투자자들과 논의를 마친 사항이며 금요일에 거래가 종료되었다"고 말했다. 포춘지는 이번 인수 금액을 4억 달러 규모라고 추정하고 있다.
한편 장외 시장에서 비트코인 거래를 주도하고 있는 서클은 현재 약 70여종의 가상화폐가 상장되어 있다. 하루 거래량 20억 달러를 상회하는 기업으로 골드만삭스와 바이두의 투자를 받고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