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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스팸도 가격 오른다…CJ제일제당, 6~9% 인상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8-02-23 15:14 최종수정 : 2018-02-23 15:21

“원부재료 가격 인상 탓”…비비고 왕교자도 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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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밥 햇반. CJ제일제당 제공

즉석밥 햇반. CJ제일제당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CJ제일제당은 내달 1일부터 햇반과 스팸, 냉동만두, 어묵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평균 인상률은 6~9%대 수준이다. 이에 따라 햇반(210g)은 기존 1400원에서 1500원으로 100원 인상된다. 스팸 클래식(340g)은 5480원에서 5880원으로 400원 오르며, 비비고 왕교자(455g*2)는 7480원에서 7980원으로 가격이 변동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주요 원‧부재료 및 가공비와 시설 운영 비용이 지속 상승해 가격을 올리게 됐다”며 “실제로 두 자릿수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소비자 부담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쌀 생산량 감소로 지난해 햅쌀 가격(2017년 10월~2018년 2월 평균)은 kg당 1958원으로 전년 대비 22.7% 상승했다.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쌀 가격은 전년비 30%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돼지고기 가격 상승은 스팸과 냉동만두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 국내산 돼지고기(뒷다리 살) 가격은 지난 2016년 kg당 평균 3533원에서 지난해 3981원으로 12.7% 올랐다. 수입산 돼지고기(앞다리 살)도 중국 및 글로벌 소비량 확대로 2016년 평균 2.42$/kg에서 지난해 평균 2.61$/kg으로 상승했다.

이 외에도 부추와 양배추, 대파, 당근 등 냉동만두과 어묵에 들어가는 원부재료 가격이 상승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CJ 측은 설명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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